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91

[주역칼럼]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복을 내리는 덕목, 겸손 김재홍(충남대 철학과 교수) / STB상생방송 소통의 인문학, 주역> 강사 겸손謙遜이란 일반적으로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들어 가는 데 가장 필요한 덕목이 겸손의 미덕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이러한 겸손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있지만 막상 사회생활에서는 나 자신의 못난 이기적 마음과 자만심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을 하게 된다. 나 자신의 이기적이고 교만한 마음을 누가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 주겠는가? 이런 사람일수록 도리어 적반하장 격으로 세상 사람들의 야박함으로 세상이 메말라 감을 한탄하기도 한다. 성인聖人들이 쓴 경전마다 이구동성으로 겸손을 강조하고 있다. 』의 지산겸괘(䷎)에.. 2024. 7. 14.
독행천리獨行千里에 백절불굴百折不屈이라 나는 정의正義로써 뭉친 사람이다. 내 생명生命은 뺏을지언정 내 정신精神은 누가 뺏지 못한다. 나는 죽어서 신명神明이 돼서도 기어코 상제님 사업을 종필終畢, 꼭 하고야 말 사람이다. 그렇게 되어 있다. 리치 신부가 자기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죽어 신명이 되어서 상제님 전에 등장해서 상제님을 이 세상에 모시고 오셨듯이 나 역시 그렇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2005년 6월 6일 종의회 말씀) 독행천리獨行千里에 백절불굴百折不屈이라. 혼자 천 리를 가는데 백 번 자빠져도 굽히지 않는다. 나는 죽어도 굽히지 않는다. 백 번, 천 번, 억만 번을 죽어도 굽히지 않는다. 기필코 상제님 진리를 꼭 실현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신도들은 종도사와 같이, 종도사를 본떠서 다 .. 2024. 7. 13.
[주역칼럼] 망심妄心과 무망지심无妄之心 김재홍(충남대 철학과 교수) / STB상생방송 소통의 인문학, 주역> 강사 많은 사람들의 심리적 갈등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그 원인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끝없는 탐욕貪慾과 망심妄心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망심’이란 자신이 노력한 것보다 바람이 더 큰 탐욕을 말한다. 우리는 간혹 부질없는 행운(?)을 바라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그 순간의 행복한 생각에 빠져 흐뭇해하며 잠시나마 자신을 위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냉정한 결과에는 못내 아쉽고, 서운해하기도 하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삶이 보여 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천뢰무망괘天雷无妄卦 ①건괘(☰하늘)가 위에 있고 진괘(☳우뢰)가 아래에 있다. 우레가 아래에서 위의 하늘의 덕을 우러러보고 힘차게 움직여 나가는 상이다. ②하늘의 .. 2024. 7. 12.
[궁궐에서 찾는 한문화코드] 경희궁과 인간과 신이 만나는 신전, 종묘 정전正殿 이해영 기자 서울에는 조선 시대의 궁궐이 다섯 군데가 남아 있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덕수궁) 그리고 경희궁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궁궐들은 많은 훼손을 당하였고, 지금은 복원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경희궁은 그 훼손 정도가 심해서 원형을 찾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문화재청에서는 경희궁 대신에 종묘를 궁궐의 범주에 넣어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흔적만 남은 경희궁과 왕조 그 자체를 상징하는 종묘, 그중 정전正殿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왕기王氣가 서렸으나, 흔적만 남은 경희궁 경희궁慶熙宮은 ‘경사스럽고 기쁘다’라는 뜻입니다. 원래 선조의 다섯째 아들인 정원군의 개인 집이었습니다. 풍수에 관심이 많았던 광해군은 이 집에 왕의 기운이 서렸다는 말을.. 2024. 7. 11.
사람은 창조적이며 도덕적이며 외교적이며 영웅적인 4대 요소를 구비해야 이번에 상제님 진리의 틀 속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은 바로 성경신誠敬信 석 자에 달려 있다. 정성을 바탕으로 해서 얼마만큼 신앙을 잘 하느냐? 그건 남에게 물을 문제도 아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보고 물어보면 안다. 그건 남이 정답을 내려줄 수도 없는 것이다. 저 하기에 매여 있다. 그래서 내가 한때 치성 제문을 쓰면서, 제사장祭司長의 위치에서 상제님께 이런 호소를 해 봤다. “우리 신도들이 자기개혁自己改革, 자기도야自己陶冶, 자기성숙自己成熟하게 해 주십사.” 하는. 자기개혁, 자기가 개혁을 해야 되고 자기도야, 자기 스스로 도야를 해야 되고 자기성숙, 자기 스스로 성숙해야 하는 것이다. 남이 대신 해 줄 수가 없다. 제 일은 제가 하는 것이다. 제 세상은 제가 사는 것 아닌가?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20.. 2024. 7. 10.
[코드로 문화읽기] 다큐 〈내면세계 외부세계〉 2부 나선형The Spiral 우주의 생명운동 패턴, 태극에 대한 탐구 인간 자신에 대한 신비와 대자연의 신비를 풀어보는 명품 다큐 〈내면세계 외부세계〉 2부 나선형The Spira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과 우주만물이 나선이라는 섭리에 순응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1. 태고의 나선형 우리는 우주가 놀랍도록 정렬되어 있고 어떤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본다. 우주를 깊이 들여다본 모든 과학자들, 그리고 자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모든 신비가들이 궁극적으로 똑같은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태고의 나선형! 극한의 정밀도와 수학으로 무장한 과학자들이 들여다본 우주와, 수행과 직관을 통해 깨달은 구도자들이 본 것이 같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나선이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나선형은 태극에 대한 .. 2024.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