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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후천선경5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는 후천세상 묵은하늘과 새하늘의 삶 상제님께서 새 천지를 개벽하는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상놈 도수를 짜노라.” 하시고 “나는 타고난 모습대로 소탈하게 살 것을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겉으로 꾸미기를 좋아하고 나는 의례(儀禮)가 간소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예절이 번잡하고 나는 웃고 기쁘게 대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위엄을 주장하느니라. 나는 다정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정숙하고 점잖은 것을 높이고 나는 진실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허장성세(虛張聲勢)를 세우고 나는 화락(和樂)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싸워 이기기를 주장하느니라. 앞세상에는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어 천하는 대동세계가 되고, 모든 일에 신명이 수종 들어 이루어지며 따뜻한 정과 의로움이 충만하고 자비와 사랑이 넘치리라. 묵은하늘은 이.. 2024. 2. 1.
④ 신인합일의 만사지(萬事知)문화 “앞 세상은 유형 문화인 물질 문화와 무형 문화인 정신 문화가 하나로 합일이 돼서, 너무 너무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 유형과 무형이 하나로 통일되어 총체적으로 완성된, 물건으로 말하면 완성품 문화가 나온다. 이번에는 그런 알캥이 문화, 통일된 문화가 나오는 때다. 우리가 사는 현재 이 시점은 다만 물질문명이 극치에 달했다. 다시 말해서 컴퓨터, 휴대폰 같은 물질문화, 기계 문화가 극치로 발달했단 말이다. 생활 도구로서는 그 이상이 없지만 그것은 기계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컴퓨터 단추를 눌러야 알고 휴대폰 단추를 눌러야 안다. 컴퓨터가 없고 휴대폰이 없으면 천 년 전 사람이나 다를 게 없단 말이다. 그건 다만 기계 문명일 뿐이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오는 만사지 문화는 그렇게 타에 의존하지 않고 신명과 .. 2023. 9. 29.
③ 상생의 세상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선천에는 위무(威武)로써 승부를 삼아 부귀와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곧 상극의 유전이라.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 (증산도 도전 2:18:1~5) 가을개벽을 극복하고 나면 천지질서가 조화롭게 되고 불평 등과 모순, 대립과 갈등, 부조화가 모두 사라집니다. 인간이 그토록 원했던 불로장생이 실현되고, 남녀동권이 이뤄지며, 빈부격차가 없어져 모두가 고루 잘사는 세상이 오게 됩니다. 각자 자기분수를 알게 되고 자기 닦은 바에 따라 신성.. 2023. 9. 27.
② 정음정양의 세상 선천에는 지구의 지축이 동북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선천의 우주운동은 삼천양지작용(三天兩地作用)을 받게 됩니다. 삼천양지운동이란 양작용이 3/5이고 음작용이 2/5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음양陰陽 운동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양陽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는 환경은 천지간(天地間)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의 의식과 사회 제도도 전부 양陽 중심 즉 하늘과 신과 남성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천지의 구조와 모습을 ‘억음존양’이라고 합니다. 후천은 정음정양의 세상입니다. 지축이 바로 서게 되면 지축의 경사로 인한 양의 태과(太過)상태를 벗어나서 양과 음이 동등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억음존양, 남존여비 문화가 사라지고, 남녀동권을 바탕으로 하는 새 문화가 열립니다. 2023. 9. 26.
① 후천의 자연환경 상제님의 도법으로 가을개벽의 시련을 극복하고 나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답고 멋진 신세계가 지상에 펼쳐집니다. 그 신세계를 상제님께서는 조화선경造化仙境이라 하셨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 열어주신 후천 5만년 조화 선경은 어떤 세상일까요? 지축이 정남북으로 바로 섬에 따라 지구의 공전 궤도가 정원으로 바뀌어 1년의 날수가 365¼일에서 360일로 바뀝니다. 한 달이 큰 달, 작은 달의 구분 없이 30일이 되어 음력과 양력이 같아집니다. 후천의 자연환경은 계절의 구분이 없어지고 사계절이 다 조화롭게 되며 극한과 극서가 사라집니다. 선천 봄여름 동안 자연과 인간을 지배해 온 상극 기운이 사라짐으로써, 그동안 끊임없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던 홍수, 지진, 가뭄, 화산 폭발, 해일 등과 같은 자연 ..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