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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신앙/입도 수기48

수행으로 이명耳鳴을 치유하다 정○○/ 파주금촌도장 군 복무시절 ‘개벽’이라는 책을 읽고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국가가 된다’는 내용에 희열을 느끼고 있었지만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허구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보며 개벽에 관한 내용이 가끔씩 방영되어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상생방송의 ‘신앙 에세이’나 수행체험 코너를 보면서 ‘저 종교는 도인들이 수행하면서 얻는 체험들을 방송하는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유유자적한 마음으로 거리를 지나가고 있는데 40대쯤으로 보이는 여자가 다가와서 ‘복을 많이 받게 생겼네요’라는 말과 함께 ‘조상님의 덕을 많이 보겠네요’라고 말하였는데, ‘정말 내가 그런가?’ 하며 기쁜 마음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조상님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분에 이끌려 선.. 2024. 4. 5.
“걱정 마라,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거다” 정○○ / 경주노서도장 저는 어머니로부터 증산도 진리를 전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증산도 진리를 말씀하셨을 때 처음에는 사이비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의 진리적인 설명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기독교나 불교같이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우주1년이나 개벽 관련 설명을 들었을 때는 잘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그만 다니시는 게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태을주를 읽으면 건강도 좋아질 뿐 아니라 모든 일들이 잘된다고 하시는 말씀들이 더욱 사이비 단체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꾸준히 기도하시면서 ‘한 번만 도장을 가보자, 도장에 가서 포정님과 이야기를 한 번만 해보자, 도장에서 7일만 태을주 수행을 해보자!’ 등의 말씀.. 2024. 3. 6.
결국 돌아서 여기에 왔구나! 나○○ / 서울목동도장 제 스스로 아직 청춘이라 생각하면서도 남들은 나를 노인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기에 이렇게 입도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장의 포정님께서 잘 이끌어주시어 나름대로 진지하고 엄숙하게 입도식을 준비해봅니다. 증산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83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30대 중반의 나이에 조흥은행의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종도사님께서 집필하신 ‘이것이 개벽이다 상, 하권’을 읽을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로 하여금 큰 충격과 감동을 주었고, 역사와 민족의 문제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지만, 지금처럼 증산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어서 도장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 개벽 책을 통해 많은 문제를 새.. 2024. 3. 3.
나는 조상님 모시고 살겠다! 최○○ / 목포옥암도장 저는 해방둥이(1945)이며 장녀로 태어나 배우지를 못했습니다. 겨우 혼자 한글을 깨쳐 읽을 정도입니다. 남편과 옷 가게를 운영하며 자녀들을 가르치고 양육하였습니다. 남편은 자유분방한 성격이며 호기심이 많은 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상생방송을 보더니 증산도 도장에 다닌다며 저보고도 배울 것이 많으니 상생방송을 보라고 권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몇 번 보다가 남편의 강압이 느껴져 거부를 하며 오히려 멀리하였습니다. 남편이 이상한 데 빠졌다며 염려하는 말들이 주위로부터 들려왔습니다. 자녀들도 인터넷을 보고 아버지의 신앙을 반대하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옳다고 여기면 하는 성격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데, 하루는 “남들이 사이비라 의심하니 한번 와서 보아라. 보면 내가 다니는 곳을 알 수 있.. 2024. 3. 2.
신앙으로 이어진 그 인연 김○○ / 태전보문도장 태상종도사님을 만난 추억 저는 대전 삼성동에서 살고 있는 김대건입니다. 현재 직업은 경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그냥 유교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사주 명리학을 계속 공부를 해 왔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제 인생길이 혼탁하였고 성공보다는 고통과 고생의 나날이었으며 명쾌하게 풀리지 못한 세월을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했으나 크게 망한 뒤에 더 이상 희망이 없어서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가족들에 의해 병원에서 눈을 뜨고 보니 제 인생에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제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사주 명리학에 빠져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10년을 넘게 명리학 공부를 했고 대전역 근처에서 명리학 사무실을 운영했지만 크게 얻은 .. 2024. 3. 1.
이 진리를 만나려고 주○○ / 강화도장 새로운 세계관에 눈을 뜬 시절 저는 충남 금산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습니다. 낯선 환경에 수줍음을 많이 탔고, 시골 외진 곳에 있다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살았지만 무척 외로음을 많이 타면서 자랐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국어를 가르치셨던 이원보 선생님과 2년 동안 만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열리는 원시반본하는 새 시대에 대해 설명을 하시면서 개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증산도에서 설명하는 시대상과 역사관 등 훌륭한 진리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특히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대한 말씀과 더불어 앞으로 지축이 바로 서면서 순수한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지내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개벽開闢의 의미와 현상, 다물多勿과 복본復本, .. 2024.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