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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신앙/입도 수기

종도사님의 열정에 결심한 입도

by 가가운장 2024. 5. 2.

신○○ / 부산가야도장

 

저는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초등학교만 졸업을 하고 생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가 30여 년 전에 순천도를 알게 되었고, 거기서 상제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천도도 조금 하다가 말았으며, 진리를 찾아 천주교도 잠깐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해서 아들 둘을 낳아 키우며 식당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도 진리를 찾아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40대 중반 시기에 한 달 동안 김해에 있는 무척산에서 참선수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명 체험을 하면서 신도 세계에 대해서 조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잠깐의 참선수행이었지만, 저에게는 참으로 커다란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저는 60대 후반이 되었고, 우연히 상생방송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생방송을 보면서 태상종도사님 말씀과 종도사님 말씀을 자주 시청하게 되었고, 태을주를 따라 읽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태을주를 집에서 혼자 읽었을 때는 큰 체험은 없었지만, 제가 찾던 그 진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제 아내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병간호를 하다가 태을주를 읽어 주었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꾸준히 태을주를 읽어 주고 있었는데, 하루는 꿈에 연푸른 한복은 입은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저에게 왜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태을주 체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저는 아들과 함께 지내다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집 근처의 부산가야도장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가, 상생방송에서 ‘6.25 대천제안내 방송을 보고, 대천제에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6.25 대천제에 참석하여 종도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이제는 내가 증산도 공부를 꼭 해야겠구나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야도장 책임자분과 상담 후 21일 정성수행을 하고, 팔관법 교리 책자로 꾸준히 진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성 수행과 진리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입도를 해서 정식으로 상제님 진리를 닦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진리를 찾아 헤맨 수십 년의 과정을 거쳐 이제는 70살이 되었지만, 조상님의 대표 주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신도 5대 수칙을 준수하며 성경신을 다해 신앙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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