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95 [상생칼럼] 하나의 중국과 소수민족 정책(1) 김선주 (상생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일반적으로 소수민족少數民族이란 다수민족에 대한 대칭어로 특정한 국가를 구성하는 전체 국민 가운데 수적으로나 정치, 문화 등 각 방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주체 민족과는 달리 인종과 언어, 문화, 종교, 습관 등에서 그 주체 민족과는 다른 모습을 견지하고 있는 소수의 여타 민족 집단을 일컫는다. 중국에서 소수민족이란 원래부터 있던 말이 아니고 1920년대에 들어와서 일각에서 한족漢族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少數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체 인구의 약 92%를 차지하는 한족을 제외한 나머지 55개 민족을 가리킨다. 현재 중국의 55개 소수민족은 다음과 같다. 중국 소수민족의 분류 기준과 유형 소수민족에 대한 확인 작업은 과학적인 근거와 민족 정체성에 의거한다(科學依據 民.. 2024. 10. 12. [역사X파일] 환단고기 위서론의 허구 - 그들은 왜 환단고기를 두려워하는가? 최근 한류 문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K-POP, K-드라마, K-CINEMA를 필두로 해서 이제는 한식, 한복 등의 K-CULTURE가 일본, 동남아를 비롯하여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렇게 한류에 빠진 세계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진면모, 즉 한국의 역사, 철학, 영성문화를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은 자신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잃어버렸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에 의한 역사 왜곡과 문화 침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올바른 뿌리 역사와 한국 문화의 원형을 밝혀 주는 환단고기의 가치는 지대하다. 이번글에서는 환단고기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강단사학계의 논리를 파헤쳐 보고, 환단고기가 가지고 있는 사서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 2024. 10. 11. [상생칼럼] 코로나-19, 현대 문명에 대한 성찰 강영한 (상생문화연구소 연구위원) 2020년 초, 코로나-19는 누구도 모르게 스르륵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2021년 1월 초, 그동안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렸다.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공포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2021년 1월 4일 현재, 전 세계 감염자 수가 8천5백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만도 184만 명을 넘었으니 틀린 말은 결코 아닌 듯하다. 현대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 찻잔 속 태풍 정도이길 바랐지만, 마냥 한 지역이나 한 대륙에서 퍼지는 전염병이나 유행병의 수준을 넘어 코로나-19는 지금 지구촌 전체를 휩쓸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록 우리의 반복적인 일상적 삶을 바꾸고 크나큰 공포로 다가오고 있지만, 또한 인류 모두로 하여금 .. 2024. 10. 10. [건강] 감기의 계절 겨울, 감기는 “담痰”배출을 통해 극복하자 한 국 / 상생한의원 원장 일교차가 큰 겨울은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12월 동지가 지나 1월이 되면 더욱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꽁꽁 감싸고 다닐 수밖에 없고, 또한 바깥 외출을 삼가고 실내생활을 하기 때문에 모닥불이나 따뜻한 이불 속에서 서로의 몸을 부비고 사는 계절이므로, 숙주의 몸을 옮겨 다니는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만년설이 거의 제로가 되면서 빙하가 녹을 때 만들어진 냉기는 공기 상층부로 올라갔다가 고위도에서 저위도로 갑자기 내려오면서, 기상이변으로 갑자기 새벽녘엔 날씨가 반짝 쌀쌀했다가 낮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따스한 날씨를 보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럴 때 조금만 의복을 세심하게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일반 감기와 독감.. 2024. 10. 4. [주역과 무극대도] 주역 마흔 번째, 선천 상극의 원과 한을 해원하는 뇌수해괘 ䷧ 한태일 (인천구월도장) 봄을 만나 추운 한기가 풀어지니 뇌수해괘雷水解卦(䷧)는 위는 우레인 진괘(震卦,☳)가 있고 아래는 험한 물괘(坎卦,☵)로 되어 있습니다. 진괘는 하늘의 뜻을 표징表徵하여 움직여 나간다는 의미이고. 감괘는 두 음 사이에 양이 갇혀 험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왜 뇌수雷水가 어려움이 풀린다는 해解가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감수坎水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험난한 상황에서 우레가 움직여 밖으로 빠져나와 어려움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래 감괘는 북방, 겨울을 상징하고 위의 진괘는 동방, 봄을 상징하므로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경칩이 오면 한기가 풀리는 해동解凍, 해빙解氷이 되는 이치를 보여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해解’ 자는 ‘풀다,’ ‘깨닫다,’ ‘가르다’라는 뜻을 가진.. 2024. 10. 1. [주역과 무극대도] 하느님의 마음자리를 회복하는 주역 스물네 번째, 지뢰복괘 ䷗ 한태일(인천구월도장) 양陽 하나가 비로소 생기니 땅(☷) 속에서 우레(☳)가 태동胎動하는 모습을 괘상으로 나타낸 것이 주역 24번째 지뢰복괘地雷復卦(䷗)입니다. 왜 땅속에서 우레가 움직이는 것이 ‘회복한다는 복復’이 되는 것일까요? 어떤 상태가 극에 달하면 반작용이 나타나듯이 음陰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양陽이 생기고, 양의 극점에서 음이 되살아납니다. 그 예가 바로 지뢰복괘 앞에 있는 23번째 산지박괘山地剝卦(䷖)입니다. 박괘의 괘상을 보면 음효에 의해 다 깎이고 맨 위에 양효陽爻(⚊) 하나만 남아 있는데요. 그 남은 양효 하나가 땅에 떨어져 생명을 잉태하는 모습이 복괘復卦의 괘상입니다. 즉 땅[地,☷] 속에서 우레[雷,☳]의 에너지(⚊)로 시동始動을 걸어 본래 모습을 회복[復]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2024. 9. 29.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