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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수행/수행체험사례

시두 신명의 말씀, 우리가 때를 놓치면 천상의 조상님들이 통곡한다

by 가가운장 2023. 11. 8.

유○○ / 천안구성도장 


저희 부모님께서 입도식을 하고 태을궁에 오셨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과 “네가 참 장한 일을 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라고 하시며 제 머리를 만져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입도한 과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당시에 금전적으로 크게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해서 삶에 대한 의욕을 다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43년 동안 기독교 신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죽는다는 것이 큰 죄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정말 어떻게 될까? 사후 세계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인터넷에서 사후 세계에 대해 검색하다가 증산도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지금의 인도자를 만나고 『도전道典』을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는 한편 너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성경을 43년 동안 읽은 상태에서 『도전』을 보니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도전』을 다 읽은 날 밤, 개벽 상황을 눈앞에서 보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하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입도를 하고 보니 그 옷이 바로 도복이었습니다. 그렇게 입도를 하게 되고, 저는 자리에 앉으면 무조건 두 시간은 태을주를 읽는다는 마음으로 항상 두 시간씩 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수행을 하고 있는데 시두時痘 신명이 오셨습니다. 나이가 한 50대 정도 되는 통통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주 마음씨 좋게 생겼었습니다. 양옆에는 20대 정도 나이로 보이는 아리따운 여성 두 분이 그분의 시중을 들고 계셨습니다. 그분들은 고구려 시대의 한복처럼 생긴 옷과 바닥까지 내려오는 까만색 망토를 입으셨습니다. 망토 가장자리에는 빨간색 털이 달려 있었습니다. 시두 신명은 오른손에 한 20cm 정도 되는 호리병을, 왼손에는 여의봉을 들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시두 신명이다. 이것이 시두 바이러스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안 돼, 안 돼! 지금은 안 돼요, 안 돼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시두 신명들께서 “태을주를 많이 읽어 두지 않으면 살아도 곰보가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이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라고 했고,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일심으로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그래서 때를 놓치면 천상에서 조상님들이 통곡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것을 알고서는 발을 동동거리며 많은 사람에게 이것을 알리는데 제 성경신誠敬信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은! 

 

 

출처: 월간개벽 2023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