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개벽기에 구원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갈려지는 걸까요?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앙必有餘殃이라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가 되면 반드시 서신사명(西神司命), 삼계대권을 가지고 천계와 지계와 인사문제, 하늘을 대신하고 땅을 대신하고, 사람을 대신해서 천지인을 다스릴 수 있는 우주의 주재자, 절대자, 참하나님이 와서 개벽사업을 하게 되어져 있다. 상제님이 지나간 세상의 모든일을 매듭지어서, 잘 되고 못 된 것을 다 묶어서 합리적인 최선의 방법으로 이화하여 신명세계를 건설하신다.
가을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봄여름 세상은 사람 육신이 주체가 되고 가을겨울은 무형, 신명이 주체가 된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명세계를 건설하시고 그 조화정부에서 앞 세상 둥글어 갈틀을 짜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나간 세상도 그랬고, 앞으로 다가오는 다음 세상도 그렇다. 우주년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알고서 보면, 일 년에 초목농사 짓는 것과 똑같은 방법이다. 그래서 요 하추교역기에는 반드시 우주의 주재자, 참하나님이 오셔서 천지에서 인간농사 지은 것을 매듭짓고 결실을 하신다. 쓸 종자, 알캥이 잘 맺어진 것만 거둔다.
사람 종자, 알캥이를 맺는 것은 조상에서부터 생활을 잘해야 되는 것이다. 그것이 지구 일 년에 곡식 종자가 70프로 열매 맺기도 하고, 80프로 열매를 맺기도 하고 알캥이를 꽉 차게 맺는 것과 같다. 조상에서 사회생활을 잘못하면 그 자손들은 가을철에 가서 빈 쭉정이밖에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사람농사를 잘 짓는다는 것은 조상들이 행위를 잘 해서 덕을 쌓고 공을 쌓아 자손들에게 그 업적을 물려주는 것이다. 그게 혈통으로 물려지는 것이다. 그 진리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바르게 살면 그 업적이 자손에게로 간다.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면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 덕을 쌓은 집은 반드시 남은경사, 남은 복이 있고’, 즉 좋은 복이 자손에게 물려진다는 말이다. 또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앙(必有餘殃)이라”, ‘ 악한 것을 쌓는 집은 남은 악이 있다’, 조상에서 지은 악업이 자손에게 돌아간다는 소리다. 남에게 잘해주고 적덕을 하면 자손에게 그 업적과 덕이 물려져 그 복이 자손에게 돌아가고, 못되게 생활하면 그 남은 악이 자손에게까지 미치는 것이다. 사람이 좋게 살아서 좋게 사회생활을 하면 그 자손에게 복이 돌아간다. 그렇게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 가을이 되면 사람 씨알을 추린다."
-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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