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고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증산도 도전 2:118:2~4)
혼과 넋은 인간의 영체를 구성하는 음양적인 두 요소입니다.
혼은 하늘 기운을 받아 생겨나고, 넋은 땅의 기운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이 둘은 다 무형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하늘 기운을 받아서 생겨난 혼은 몸을 떠나 하늘로 돌아가고
땅 기운으로 생겨난 넋은 땅으로 돌아갑니다.
사람은 죽은 뒤 신(神), 곧 신명(神明)이 되어 천상에 살면서 잘 닦아 4대가 지나면 영도 되고 선도 됩니다.
영(靈)은 백광처럼 아주 환하고 밝은 존재입니다. 보통 1대를 30년으로 잡으면 4대는 약 120년입니다.
신명으로 살면서 백년이 넘도록 도를 잘 닦으면 태양 빛과 같이 눈부신 영이 된다는 겁니다.
영은 일반 신명보다 훨씬 더 영적 진보가 이루어진 존재입니다.
그러나 선(仙)은 도를 닦아 영적 수준만 높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이 되려면 세상에 공덕을 많이 베풀어야 합니다.
선은 영원불멸 하는 인격적 영신입니다.
땅으로 돌아간 넋은 죽은 육신과 함께 땅 속에 머무르다가 4대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귀(鬼)로 변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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