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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신앙/일꾼들에게 내려 주신 도훈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by 가가운장 2024. 2. 7.

그런데 상제님 신앙을 하려 할 것 같으면 사람부터 발라야 된다. 사람은 어디까지고 복을 받고 못 받고를 떠나서, 사람은 바르게 살다가 잘살면 참 다행이고 잘 못 살아도 할 수 없는 게다. 좀 고생스러워도 사람은 어디까지고 바르게 살아야지 남의 뒷등 치고, 남 죽이고, 남 음해하고, 남에게 해 붙여서 남의 것 빼앗아서 나 혼자만 배부르면 안 된다. 뺏긴 사람은 나 때문에 고생하고 못 살 것 아닌가. 그건 있을 수 없잖은가.

 

사람은 노력의 대가로써 먹고 사는 것이다. 노력을 않고서 어떻게 잘살기를 바라나? 내가 노력을 해서 나도 노력한 것만큼 잘살고, 또 내가 노력을 해서 남에게 힘도 좀 되어줘라. 사람이라면 진실로 그렇게 살아야 되지, 나는 편하고 남은 허구렁에다 넣고 남의 뒷등을 치고 그런 건 있을 수 없잖은가.

 

옛날 성자라고 할 것 같으면 불교의 석가모니도 성자고, 서교의 예수도 성자고, 유교의 공자도 성자고, 회교의 마호멧도 성자다. 또 요새 세상 사람이 얘기하는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도 성자다. 모두 많잖은가. 또 과학자들도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사람 생활하는 데 편리하게 생활문화에 보탬되는 여러 가지 좋은 걸 많이 만들어서 세상을 그것만큼 도와줬다.

 

묶어서 얘기하면 그게 다 봉사다. 그렇게 봉사를 많이 한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는 천년 가는 봉사도 있다. 그 성자들에게는 지금 2천 년, 3천 년이 가도록 그 영향권에 숱한 사람들이 눌어붙어가지고 고맙습니다.”라고 한다. 거짓말이 됐건 실제가 됐건 그렇잖은가.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남을 위해서 일을 하는 그게 봉사 아닌가. 내가 잘한 그 영향, 그 공로가 천년도 가고 백년도 가고 오백 년도 갈 수 있다. 그렇게 남에게 잘해서, 남을 좋게 해줘라.

 

알기 쉽게 얘기해서, 여러 사람이 사는데 딴 사람들이 다 잘살아야 나도 잘살 수 있지, 딴 사람들은 다 굶고 못 입는데 어떻게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입고 잘사는 수가 있는가. 상대방부터 잘 먹고 잘 입고 잘살아야 같이 다 잘살 수 있는 것이지, 상대방은 못살고 못 먹는데 나 혼자만 잘 먹고는 못 사는 것이다. 오래 그렇게 하면 맞아죽기도 한다.

 

여기 앉은 우리 어린 신도들은 첫째로 정신이 발라야 된다. 만일 정신이 바르지 않아 삐꾸러진 사람이 된다고 할 것 같으면 상제님 진리가 들어가도 소용이 없다. 그 사람들은 신명들이 받아주지도 않을 것이다. 사람이나 속지 신명도 속나? 신명은 사람 뱃속에 있는 그 정신머리가 꼬부라지고 틀어진 것까지 환하게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말이 있다. ‘삼세지습(三歲之習)이 지어팔십(至於八十)이라.’ 석 삼() , 해 세() , 세 살이라 말이다. 갈 지() , 익힐 습() . “세 살 버릇, 세 살 먹었을 때 익힌 습관이라는 말이다. 지어팔십이라. 이를 지() , 어조사 어() , 여덟 팔() , 열 십() . 세 살 때 습관을 팔십 살 먹도록 못 고친다는 것이다. 세 살 버릇이 팔십 살까지 간다. 너희들도 지금 세 살은 더 먹었다. 더 어려서부터 반듯하게 돼야 한다.

 

사람은 바르게 커야 된다. 절대로 사람은 내 이익을 위해, 내 편한 것을 위해 거짓말하고 남을 속이면 안된다. 한번 두 번은 혹시 그게 통할라는지 모르지만, 그런 정신을 가지고 살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신명이 알고 가족도 안다. 아들딸 낳으면 아들딸도 어머니 아버지 성질을 알 것 아닌가. 그런사람은 가치관으로 해서도 사람 값어치가 없는 사람이다. 진실한 사람, 거짓 없는 사람, 묶어서 다시 얘기해서 바른 사람이 돼야 한다.

 

만일 바른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아까도 얘기했지만 제 자신도 망친다. 세상에서 그 사람 말에 신용을 안 준다. 언젠가는 들통 나고 만다. 사람은 가면을 쓰고는 못 산다. 누가 음해해도 도리어 이렇게 얘기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 그 사람은 참 순수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아녀~, 그 사람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 사람은 누구에게 거짓말하고 해 붙일 사람이 아니다.” 누구 진실한 사람을 못 쓰게 얘기해도 곧이도 안 듣는다. 이렇게 사람은 바른 사람이 돼야 된다.

 

제 가정이나 망치는 그런 사람은 아들딸을 낳아도 그 아들딸이 바르게 크들 않는다. 애들이 크면서 어머니 아버지를 본다. “,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저렇게 거짓말하고, 이득을 위해서는 남에게 해도 붙이고 뒷등도 친다. 저렇게 살짝살짝 꾀로 해서 말로써 넘겨 버리고 실제 하는 행동은 그것도 아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걸 배운다.

 

그러니까 사람은 절대로 바르게 살아야 된다. 다시 묶어서 내가 총체적으로 얘기하면 사람은 제 행동을 뜯어먹고 산다. 묶어서 그렇게 결론을 맺으면 된다. 여러 천년 역사 과정에서 그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묶어서 이런 얘기를 했다. ‘사람은 제 행동을 뜯어먹고 산다.’ 제 행동! 자기 자신이 10203040년 생활하는 과정에서 좋은 일도 하고 혹 몹쓸 일도 했을 수도 있잖은가. 거짓말 많이 한 사람도 있고, 착한 일 많이 한 사람도 있고, 그 여러 가지 각양각색으로 나름대로 생활한 업적이 있잖은가. 그렇게 자기가 쌓은 업적, 행동거지의 그 결과를 뜯어먹고 산다.

 

사람은 저 한 거만큼 매듭이 진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것도 있고, 그 사람한테 당한 사람도 있다. 세상은 여론도 있다. 자신이 못 듣는 사이에 세상 평이 둥글어 다닌다. ‘그 사람은 이렇게 저렇게 누구 뒷등을 치고, 그 사람 재주가 요렇고, 그 꾀가 있어서 누구를 요렇게 살짝 넘겨서 어떻게 했다.’ 아무리 속여도 그런 걸 다 알게 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그거 참 기가 막힐 소리다. 세상은 거짓이 없다. 세상은 속일 도리가 없다. 여러 천년 인류 역사를 통해 무엇 하나를 다 거짓말로 몰래 요렇게 해놓고서는 너만 알고 나만 알자.”고 다짐을 해도, 결국은 천년 후까지도 세상이 다 안다. 거짓이라는 것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절대로 거짓스럽게 살려고 하지 마라. 거짓이라는 건,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절대로 통하들 않는다.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천지, 하늘땅이라 하는 것은 공명정대하다.

 

-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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