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진리/왜 조상을 섬겨야 하는가8 ② 천상세계를 체험한 엄경하 할아버지 다음 이야기는 엄경하 할아버지가 50세 정도 되었을 때 실제 겪으신 일입니다. 신비로운 꿈을 꾸시고 병이 들어 1년간을 시름시름 앓으시다가 가족 모두 돌아가신다고 임종을 지키고 있을 때 일입니다. 심한 고통에 의식을 몇 번씩 잃었다 깨고를 반복하시면서 체험이 시작됩니다. 천상의 황홀한 경계에서 방에 누우신 할아버지에게 노인[神明] 두 분이 찾아오셔서 자루에 든 빨간 공을 쏟아 부으시며 “공의 짝을 맞춰 봐라” 하시고는 지켜서서 보고 계셨다 합니다. 몇 번을 맞춰도 한 개가 남아 못 맞추겠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계속 짝을 맞추라고 하셨습니다. 하는 수 없이 할아버지는 한 개를 땅에 던져 깨뜨려 버리고는 이러면 짝이 맞는다고 하였더니, 그 노인분들이 그제야 “맞다, 맞다” 하시고는 웃으셨다 합니다. 그러고서.. 2023. 9. 20. ① 사람은 죽은 이후 어떻게 될까?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고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증산도 도전 2:118:2~4) 혼과 넋은 인간의 영체를 구성하는 음양적인 두 요소입니다. 혼은 하늘 기운을 받아 생겨나고, 넋은 땅의 기운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이 둘은 다 무형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하늘 기운을 받아서 생겨난 혼은 몸을 떠나 하늘로 돌아가고 땅 기운으로 생겨난 넋은 땅으로 돌아갑니다. 사람은 죽은 뒤 신(神), 곧 신명(神明)이 되어 천상에 살면서 잘 닦아 4대가 지나면 영도 되고 선도 됩니다. 영(靈)은 백광처럼 아주 환하고 밝은 존재입니다. 보통 1대를 30년으로 잡으면 4대는 약 12.. 2023. 9.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