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이란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者는 理也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若逆理면 則自欺此心之天이니

此는 欺在天之天이니라

禍非自外而來요 罪及其身也니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증산도 道典 2:90)

 

내 마음이 자연의 섭리요,

자연의 섭리가 내 마음의 하늘의 생성 이치다.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이냐.

마음의 현상. 마음의 변화라는 것은

보통 세상 인간은 사물을 듣고 배우고

하기 때문에 의식이 분화된다.

그 수없는 분화된 의식으로 세상의 잔상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진리의 눈으로 보면 괜찮은데

거기서 좋은거 안 좋은거.

의식 속에 상처받아서

의식이 엉클어져 있다, 맺혀져 있다.

그걸 업이라고 한다.

 

우주와 내가 상통되어 내 마음이

일심경계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게 업이다.

 

그럴 파괴하는 성스런 의식이

기도하는거다. 참회하는 공부.

그리고 진리공부를 통해서 이치를 깨는거다.

 

이치를 알아야 ,이치가 내 마음의 생성원리기 때문에.

천지이치에 의해 내 마음도 구성된다.

 

人心之天. 사람 마음도 단순한 심리세계로 말하는게 아니고

내 마음이 우주 천도자체다.

 

禍非自外而來요.

화는 밖에서 오는것이 아니다.

죄가 몸에 미친단 말여,

내 마음의 업이라거

모든 불행은 거기서 온다.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사람이 천지 마음을 얻어 제 마음을 삼는단 말여,

천지마음을 얻어야 본래 내마음이지.

 

지금 인간의 마음은 세속 중생의 마음이지.

세속 중생의 마음은 수시로 변해. 

 

대우주와 동행하려면 천지마음을 얻어야 한다.

 

마음은 천심이든 인심이든 우주이법에

근본을 두고 구성이 되기 때문에 대자연 이법에

대한 사무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나가서 우주원리를 바탕으로 얘기하면

대우주가 내 몸이라는 걸 느껴.

내 몸 내 마음이 대우주와 하나가 됐다는걸 느낀다.

 

- 안경전 종도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