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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신앙/일꾼들에게 내려 주신 도훈

마음공부는 살릴 생生 자 공부다(2)

by 가가운장 2024. 6. 8.

안경전 종도사님/ 2018. 8. 4(토), 대포수련회 말씀 중에서 
 
 
종통 맥을 세우는 것은 무극대도 심법 공부의 핵심
 
서신사명西神司命으로 오신 상제님 진리의 도통 맥은 어디로 전해졌는가? 상제님은 수부 도수, 어머니 도수로 해서 “나의 종통대권宗統大權은 너희들의 어머니, 나의 수부首婦에게 전한다.”(道典 11:345)라고 선언하셨다. 대순진리회가 왜 수부를 부정하고 조작하는가? 그것은 천지 진리의 기본을 모르기 때문이다. 원불교가 왜 상제님 진리에 불교 옷을 입혔나? 그 사람들이 초기 이리裡里에서 불법연구회를 만들어서 이런저런 공부를 했지만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다 상제님 진리를 공부한 것이다.

 
김대산金大山이라는 3대 종법사가 상제님 공사 보신 그 집을 사서, 거기서 3년간 치병 생활을 했다. 성직자와 정녀貞女들도 수십 명씩 가고 했는데, 그 사진도 내가 직접 봤다. 속으로 들어가 보면 상제님 진리를 밑천으로 해서 원불교가 탄생한 걸 그 사람들이 안다.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 교조부터 상제님 진리를 공부했고, 2대 정산鼎山 송규宋奎도 금산사 가서 참배도 하고 태모님께 찾아와서 도문에 들게 해달라고 했다. 소태산 박중빈은 상제님의 고향집에 가서 상제님의 친필 네 글자 사자성어를 받아가지고 이리에 가서 본부를 세웠잖은가. 정산 송규는, 상제님 집에 보관되어 있던 『영보국정정지법靈寶局定靜之法』 책을 상제님의 따님에게서 받았다. 그 책을 바탕으로 해서 원불교의 수행 경전인 『수심정경修心正經』이 나왔다.
 
도통 맥을 잡는, 종통 맥을 세우는 진리 공부 그것이 바로 후천 5만 년 무극대도의 심법 공부의 핵심이다. 선천 유·불·선의 심법 공부와, 새 우주 천지일월이 열리는 가을개벽의 천지일월 도수 즉 천지일월의 개벽 이치를 근본으로 하는 심법 공부는 그 근본 틀이 서로 다르다.
 

 
 
음양화평지인이 되어야
 
그리고 앞에서 말한 사상四象 곧 태양, 소음, 태음, 소양이 뭔지 잘 알아야 한다. 여기서 사상의학四象醫學이 나왔다. 그런데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라는 사상 체질 유형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람 몸뚱어리는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다.
 
태사부님이 예전에 “야, 그러면 사상의학을 몰랐던 예전에는 명의名醫가 없었냐?”라고 하셨다. 사상의학의 결론은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이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음양이 조화되어서 그런 걸 초극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사상의학을 말하는데, 권도원權度沅이라는 침 잘 놓는 사람이 이걸 팔체질론八體質論으로 개발한 것도 벌써 한 20년 전이다. 체질을 열 몇 개로 나누기도 한다.
 
사람 몸뚱어리를 기본적인 네 가지 체질로 나누는 것은 부분적으로 맞는 것이다. 그런데 자꾸 수련을 하고, 음양론을 공부하면 자기의 부족한 것도 채우고 장점을 살리고 하면서 자꾸 음양화평지인으로 바뀐다. 그걸 목표로 해서 진리 공부를 하는 것이다.
 
살릴 생 자 공부는 의통도체 집짓기

 
개벽을 알려면 우주관 공부의 원 핵심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우주관 공부를 하다가 두 패로 나눠지기도 하는데, 과학을 배운 사람 중에는 지축 서는 걸 안 믿는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나는 지축이 안 선다고 본다. 지축 서는 일은 없고 지축이 서려면 앞으로 천 년은 가야 될 거다.’고 한다.
 
실제로 사람을 살리는 ‘살릴 생 자 공부’라는 것은 진리 선언을 하고 그 진리를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고 또 실제적으로 사람을 살맛나게 하는 공부다. 마음공부는 궁극적으로 우주 진리의 최종 결론으로 보면, ‘한 사람을 우주에서 살려내는 공부’다. 아까 말한 중동의 시인 루미Rumi(1207~1273)가 쓴 그 짧은 문장 “A rose is all roses.”, 즉 ‘한 송이 장미가 모든 장미’라는 시구 속에 다 들어 있잖은가.
 
그 한 사람을 제대로 살려내는 일이 가능하다고 판정될 때, 우리는 너무 놀랍고 기쁘다. 제대로 진리의 체 잡는 공부를 해서 개벽에 대해서 충격과 감동을 받고, 나의 정신이 완전히 1차 부활을 하면 잠도 없어진다.
 
사실 진리를 만나서 초심통初心通을 했을 때 그 소감을 들어보면, 대부분 ‘이 우주가 개벽해서 인간들이 이번에 종자만 남고 다 소멸돼 없어진다’고 말한다. 가을개벽 소식을 듣고 창문을 열고 밤마다 밖을 내다보며 하늘의 별을 본다. 그런 각성된 마음이 왜 사그라지는가? 진리를 깊이 파는 공부를 안 해서 그렇다.
 
살릴 생 자 공부는 우리가 이 실제 판을 힘차고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밖으로 확장해 나가는 의통도체醫統道體 집짓기에 성공하는 공부다.
 
반드시 성공하는 도체 공부가 있고, 성공하지 못하고 패배당하는 도체 공부가 있다. 사람을 유약하게 기르면 무너지니까 강하게 길러야 한다. 그래서 좀 더 강하게, 아주 강력하게 단계적으로 반드시 진리를 깨쳐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시켜야 된다. 우리는 이 교육혁신, 진리 교육에 대한 총체적인 혁신을 통해서 인재를 양육하는 교육으로 가야 된다.
 
우주관 공부는 정신을 깨는 근본
 
우리가 정신을 깨는 방법은 수없이 많은데 그 근본은 우주관 공부다. 마음법의 근본, 심법의 근본이 되는 이법을 깨줘야 된다. 이게 안 되어서 신앙이 무너지고 변심을 하는 것이다. 이 이법이 깨진 사람은 신앙을 잘하고, 어떤 바람이 불어도 절대 요동치지 않는다.
 
역사는 문화를 만들고, 문화는 역사를 만든다. 여기는 잘못된 역사를 계몽하는 데가 아니다. 원래 우리 한국인과 인류가 역사를 창조한 바로 그 문화 체험, 최초의 보편적인 문화 체험이 있었다. 인간의 마음, 영을 우주광명으로 채운 그 원형문화를 ‘밝을 환桓’으로 상징한다.
 
그래서 인류의 원형문화, 문화 유전자를 찾아주면서 그 잘못된 역사, 파괴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환국 이후 1만 년 세월이 흘렀지만 그 우주광명 원형문화 정신을 가지고 역사를 창조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상제님이 오셨어도 결국 환국·배달·조선의 우주광명 문화, 천지조화 문명으로 간다. 환국·배달의 문화가 내내 태일문화다. 태을주 문화의 배경이 되는 원천적 우주관 문화란 말이다.
 

 
 
상생방송을 보면, 상생방송이 우리의 참 문화와 역사를 찾는 관문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면 상제님도 인식하고, 옛날에 보천교普天敎를 믿은 조상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들어야 한다. 그래서 상생방송 홍보를 평소에 많이 해야 된다. 우리는 STB 상생방송의 시청자를 찾아내면서 대한민국의 국민, 학생들, 시민 사회에 바람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간다.
 
신앙은 진리의식이 약화되면서 무너지기 때문에, 진리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모든 진리 공부, 심법 공부의 결론은 사람 살리는 것, 살릴 생 자 공부이다. 왜냐하면 거기에 보은줄이 붙어서 진리 열매가 맺어지기 때문이다. 도통도 사람 살린 공력에 따라 달라진다. 후천에 사는 집 크기도, 자동차 크기도 사람 살린 공력에 의해서 결정된다. 한 달에 나오는 천지 녹줄도 달라진다. 그 위격에 따라 입는 복식 색깔도 다르고, 모든 게 달라지는 것이다. “지금은 너희들이 이렇게 같이 앉아서, 서로 웃고 하지만 뒷날 자리가 없어서 그냥 엎어진다.”는 상제님 말씀도 있잖은가.
 
태상종도사님이 전하신 포교 18번 맥
 
역사 광복운동의 성공은 문화 인재를 만나서 상제님 일꾼, 역사적 일꾼을 길러내는 데 있다. 전 지구촌에 한국인이 사는 데, 지금 해외에 나간 사람이 얼마 전에 천만 명이라 했는데 요즘은 1,400만까지 이야기한다. 그래 전 지구에서 한국인이 사는 곳 중에서 우선은 미국과 가까운 일본을 중심으로 해서 뿌리를 제대로 내려야 된다.
 
우리가 진리를 전수할 때 생명, 정력을 다 기울인다. 진리를 전수할 때 얼마나 힘든가? 우주 일 년을 한 번 말하려면 30분, 한 시간도 걸리고, 또 팔관법을 엮어서 대강 체계를 세워 말하는 데도 두 시간, 세 시간 이상 걸린다.
 
포교는 나의 정력, 진리에 대한 깨달음, 사람 살리려는 원력願力 이런 것을 한 사람을 놓고 폭발을 시키는 것이다.
 
태사부님이 옛날에 포교하실 때 단신으로 농촌이나 도회지에 다니시면서, 한 마을에 사람을 다섯 명, 열 명씩 방에다 모아놓고 진리 말씀을 하셨다. 태사부님의 18번 맥이 있다. 정감록 비결에 있는 ‘왜 죽고 왜 사냐? 결론은 부금浮金은 냉금冷金이니 종금從金하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미륵불이 오신다’는 금산사金山寺, 진표眞表 이야기, 최수운崔水雲 이야기, 이마두利瑪竇 신부의 이야기를 하신다. 그래서 서양 대법국 천개탑을 둘러보시고, 금산사에 30년간 감응해 계시다가 고부古阜 객망리客望里에서 오신 강씨姜氏 성에 시루 증甑 자, 뫼 산山 자 강증산姜甑山이라는 천주님을 말씀하신다. 그게 18번 맥의 서두序頭다.
 
그러고서 천지공사를 보셨고, 인간계와 신명계가 동전의 앞뒤와 같이 일체라고 하신다. 그리고 우주 일 년으로 진리를 쫙 한번 정리하고 최종 마무리를 지으신다. 개벽이 오고 상씨름이 넘어가면서 여기서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데 상제님의 의통 천지대권으로 세상 모든 걸 마무리 짓는다는 것이다. 왜 강증산 상제님을 꼭 신앙해야 되느냐? 왜 태을주를 꼭 읽어야 되느냐? 이런 대목에서 정신을 묶어서 한 번 깨주고, 그러면서 ‘이 사람이 어떤 종자인가’ 하고 그 사람 정신구조를 들여다보신다.
 
서울에 있는 어느 치과의사 신도는 태사부님 말씀 테이프 CD를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다 닳아빠지도록 천 번을 들었다고 한다. 그 신도는 테이프 하나 가지고 태사부님의 근본정신을 아주 통해 버린 것이다.
 
국통 맥과 문화 원전으로 문화체계 핵심을 잡아야
 
앞으로 후천에 가서 최종 판정이 나겠지만, 태을랑 도체 코미타투스에 들어와야 그 사람이 영광스러운 존재가 된다. 태을랑은 이번에 인류를 건져내는 천지 농사의 진짜 추수꾼이다. 우주 진리의 최종 열매가 사람이니까 사람 농사를 거둔다.
 
가을 천지 개벽기에는 가장 중요한 게 조직을 활용하는 것이다. 어디를 가든 3도수로 일꾼들끼리 뭉쳐 다니면서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인사에 어두우면 조직이 망가지고 관리도 안 된다.
 
우리가 문화체계 핵심을 잡아줄 때 가장 쉬운 방법은 환국시대, 배달시대, 단군조선시대 국통 맥을 잡아주는 것과, 그리고 실제적인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원전을 같이 읽고 자꾸 해석을 해보는 것이다. 「천부경天符經」, 하도낙서河圖洛書, 「삼일신고三一神誥」 같은 몇 가지 원전이 있잖은가. 한 페이지, 기껏 해야 두세 페이지 그 속에 지구촌 유·불·선·기독교의 정수, 뿌리가 다 들어 있다.
 
역사 계몽이나 하고, 한사군이나 찾고 하는 것은 백 년 천 년 해도 소용없다. 인류의 역사가 무엇으로 만들어지고, 왜 그것이 파괴되고, 분단의 역사가 되는지, 인류가 뭘 잃어버려서 지금 이런 고통 속에서 사는지, 그걸 전해 주는 역사 경전이 『환단고기』 단 한 권밖에 없잖은가!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야기하면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들이 잘못된 역사관에 오염돼서, 맨날 9천 년 역사나 찾는다고 ‘환빠’라고 한다.
 
우리는 시원 창세역사 문화의 근본정신을 체로 삼고, 주변 일본문명, 중국문명, 서양문명, 인도문명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그 족보를 알아야 한다. 역사, 종교, 과학의 문화사 자체의 족보, 진리 공부의 족보, 도통사道統史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미국에 있는 김상일 전 한신대 교수가 지난번에 한국에 나와서,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보니 그 PPT 화면이 정말로 놀랍던데 어떤 사람이 그렇게 잘 만들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아, 내가 기른 우리 일꾼들이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어린이, 청소년 10대 젊은이들은 현장에서 예악문화禮樂文化를 가지고 깨주는 게 가장 빠르고 잘 뭉친다. 대중들과 접촉하는 데 제일 빠른 게 예악문화다. 거기서 공연도 하고, 강당을 빌려서 ‘청소년 『환단고기』 콘서트’를 해야 된다. 청소년 『환단고기』 콘서트를 전국에서 돌아가면서 연중 대회로 해서 몇 백 명 듣게 하면 그 사람들 역사문화 의식을 바꿔줄 수 있다. 침략주의 식민사관, 노예사관, 중화사관, 대국주의 사관, 자기 조상 부정하는 ‘악마 역사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대중운동에서는 직접 포교라는 건 너무 어려운 면이 있다. 지금 사람들이 종교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종교는 무기력하고 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종교라는 게 다 기복祈福으로 흘러서 복이나 빌고, 이 사회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가 오히려 해악을 끼친다는 여론이 50%가 넘는다. 기성종교는 사실 동학에서 이미 사형선고 받았다.
 
결론은 우리가 대중운동을 할 때 모든 사람들과 대화가 될 수 있는 것이 딱 하나가 있다. 그게 뭐냐? 그것은 역사다. 우리들의 상식으로도, 세상 경험으로도 ‘우리 한국인은 역사를 잃어버린 불쌍한 민족’이다. 그래서 태사부님이 ‘역사를 찾아주라’고 하셨다. 잃어버린 우리의 본래 역사와 문화를 찾아주는 대화를 하면 사람들이 사실 다 좋아한다.
 
동학문명은 새 우주 문명
 
유목문화를 주제로 한 지난 번 ‘카자흐스탄 『환단고기』 북콘서트’에서 알 수 있듯이 나름대로 특색이 있는 유목문화를 알아야 지구 문명 전체를 보는 눈이 열린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은 유목문화권에 대해서 혐오감, 공포감이 커서 그 문화를 부정·파괴하고, 적극적으로 조작한다.
 
서양에서 배운 최고의 지식인, 최고의 과학자들의 역사관이 바로 『빅 히스터리Big History』에 나와 있다. 여기 지금 책을 갖다 놨는데, 사이언스출판사에서 나온 제법 두꺼운 책이다. 재작년에 재벌 빌 게이츠Bill Gates(1955~ )가 많은 연구비를 지원해서 만들었다. 우주와 인간에 관한 뛰어나고 위대한 책인데, 이 우주가 처음 터져서 생길 때부터 지구가 생기고, 지구에서 생명이 쭉 생겨나는 과정을 다루었다. 그런데 그 내용에 유목문화는 없고 서양 과학주의, 서양문명관 중심으로 인류 문명이 발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중동에 가보면, 과거 중동의 건축술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그게 서양으로 넘어가서 근대 과학문명이 발달하는 토대가 되었다. 그러니까 문화를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자극하면서 사람을 깨어나게 하는 게 가장 좋은데, 이건 시간이 걸린다.
 
직접 포교해서 되는 사람은 태을주로 포교해야 하지만, 그렇게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종교에 관심이 없다, 나하고는 그런 얘기를 일체 하지 말자’는 등 친구 사이에도 그런 사람이 있잖은가. ‘나에게 증산도 말하려면 나를 만나지 말라’는 위인들은 문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천부경」이라든지 굉장히 많은 내용들이 있으니까, 그런 걸 들으면 퍽 놀란다. 그래서 ‘그런 강좌가 있으면 나도 가겠다’고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우선 근대사 동학, 동학혁명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여기 아산만牙山灣 앞바다에 풍도豊島가 있다. 거기서 청일전쟁이라는 동북아 세계전쟁이 처음 터졌다. 청일전쟁이 나자 동학군이 해체됐다. 자기들 스스로, 전쟁 터지니까 전주화약全州和約을 맺고 해산한 것이다.
 
이 동학문명이라는 것은 사실은 새 우주 문명이다. 동학문명을 진짜 제대로 번지수 찾아서 얘기해 주면, 이게 정말로 처음 듣는 얘기이고 얼마나 놀랍고 충격적인가?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원 천주 아버지가 오신다’는 선언이다. 불교도에게는 ‘미륵님이 인도도 아니고 어디도 아니고 이 땅에 오시는 이야기’다. 도솔천 천주님이 160년 전에 조선에 오신다는 것, 전라도에 오신다는 게 선언된 것이다.
 
내가 옛날에 어느 신도에게 물어보니까, 자기 어머니가 절에 30년을 다니는데, ‘내가 미륵님을 믿어요. 그게 증산도예요.’ 이런 말을 한 번도 안 했다고 했다. 자기 어머니와 안 부딪치려고 그랬다는 것이다. 아니 상제님이 미륵불인 것을, 어떤 식으로든 얘기를 해줘야 될 거 아닌가?
 
진리를 제값 나가게 제대로 전수해서, 제대로 깨지게 하는 것이 진리 공부, 사람 살리는 공부의 핵심이다. 진리 공부가 사람 살리는 공부이고, 사람 살리는 공부가 진리 공부다. 진리의 열매를 따는 공부는 바로 매듭을 지어서 입도시키는 것이다.
 

 
 
진리가 몸으로 들어오는 체험
 
입도한 신도는 누구도, 하나님이 오셔서 태을궁을 태전에다 짓게 했으니까 반드시 태을궁 상제님 어진 앞에 가서 절하고, 입도서원서를 거기서 읽고, 1박 2일 특별교육을 받는 것이 입도 교육의 불문율이 되어야 한다. 별의별 사람이 들어오니까, 어떻게 입도했는지 서로 대화하고 STB에서 잘된 것을 선정해서 방송에다 언뜻언뜻 내보내고.
 
어청대포가 제대로 되려면 진리를 하나하나 제대로 교육해서 그걸 제대로 암송하고, 쓸 줄 알고, 표현하고 남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증산도의 진리』 책을 읽고 요약해서 나와서 발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진리책 1장만 해도 유·불·선·기독교에 관한 내용이 방대하다. 한 3독 정도를 해야,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며 인간론에서, 구원론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언어 정의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문화 진리 언어, 사상 언어를 한자로도 정확하게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여기 어느 성직자의 딸이 신앙을 잘하다가 대학교에 가서 신앙을 열심히 안 하는 면이 보였지만, 이번에 태을랑 교육을 받고 완전 부활을 했다. 목소리도 또박또박하고 발표를 굉장히 잘한다. 태을랑 교육 들어와서 바뀐 점이 무엇이냐고 하니까, ‘직접 앉아서 진리책을 읽는 시간이 있는데, 처음으로 진리가 몸으로 다 들어오더라’는 체험담을 말했다. 이것은 신앙력이 굉장히 강하게 복원되는 경험이다. 그래서 내가 그 체험담을 어청대포가 다 보게 하라고 했다.
 
여기 와서 태을랑 교육을 집중적으로 체계 있게 몇 주 받으면서 진리책을 한번 제대로 집중해서 독서한다는 것도 엄청난 힘이 된다. 정확하게 읽고 거기에다 형광펜으로 쭉 칠하면서 주요 술어 뽑고 제목을 붙이면서, 또 노트에다가 맥을 잡아보는 것은 아주 참 즐거운 공부다.
 
우리는 개척과정에 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 되지 않나? 보천교 7백만 신도가 있었으니 우리 증산도가 20세기 초엽에 실제적인 국교와 같고, 우리나라의 뿌리, 중심이 되는 문화 사령탑이었다. 그런데 이게 다 무너져서 지금 기독교, 불교 국가가 됐다. 증산도가 지금 완전히 개척의 중심에 있으니까, 진리 공부해서 몸으로 들어오면 즉각 청수 올리고, 태을주 읽고, 아침에 상생방송 틀어놓고서 주문도 같이 따라 읽고, 아주 내 일로 걷어붙이고 하면 천지 일꾼이 되고, 새 세상의 주인이 된다.
 
진리 교육은 원론이고, 실질적으로 판을 짜서 역사적인 뿌리를 내려서 새 세상을 열려면 인사정보를 통하고 인사권을 장악해야 한다.
 
나 홀로 떨어져 나와서 기숙사 생활을 하든 하숙을 하든 내가 있는 공간은 우주에서 가장 성스러운 성소다. 그래서 가가도장家家道場을 체로 삼아서 항상 청소도 잘하고, 머리맡에 『도전』하고 좌우에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은 필독서를 갖추고 부지런히 보아야 한다.
 
그리고 상생방송을 가급적이면 소개하면서 9천 년 경당扃堂 인문학 강좌를 하는 날짜에 참석할 수 있게 안내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상생방송 애청자를 만난다. 문화에 관심 있고 역사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생방송을 거반 다 안다. 개벽책이나 『도전』 읽은 사람을 만나고 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또는 외갓집이 동학을 믿거나 태을주, 시천주 주문을 읽고 보천교를 했다는 사람을 자연적으로 만난다.
 
포교가 어려운 게 아니고 그 사람들을 따 담는 것이다. 각 지역별로 역사 바로잡기 운동 서명을 받으면서 같이 활동하면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굉장히 재미있다.
 
원형문화 공부로 역사를 복원하고 일꾼 신앙인을 만난다
 
우리의 문화 역사를 알고 증산도를 알 수 있게 정신 근본을 깨주는, 『환단고기』와 연결되는 잘된 책도 꽤 있다. 이병도李丙燾(1896~1989) 박사는 ‘단군조선은 실제 있었다. 그것만이 아니라 환국·배달도 실제로 있었다’고 말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하도록 최태영崔泰永(1900~2005) 박사가 역사의 진실을 고백하도록 3년을 설득했다. ‘단군조선을 부정하면 민족의 대죄인이 되니까 민족 앞에 회개하고 식민사학을 다 부숴버려라’고. 그래서 죽기 전에 조선일보와 인터뷰해서 ‘단군조선은 실재 했다’고 진실을 선언했다. 이 두 사람이 같이 쓴 책이 『한국상고사입문』(1989)이다. 거기에 환국·배달·조선을 다뤘는데 이런 책은 반드시 봐야 된다.
 
이런 상고사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역사를 쓴 사람이 누구인가? 한영우韓永愚(1938~ ) 서울대 명예교수다. 『환단고기』를 가져다가 지난해 10월 달에 그 핵심을 『다시 찾는 우리 역사』에 써 버렸잖은가. 우리 민족이 중국의 남부까지도 지배했다고 지도까지 그렸다. ‘야, 대한민국 역사학계 대반란이 일어났어. 우리나라가 산동성 그 아래까지 살았단다. 지도가 나왔어.’ 이렇게 지금 강단사학계에서 ‘시원역사 고백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내가 그걸 ‘광주 『환단고기』 북콘서트’ 서두에서 터트렸다. 그런데 우리가 포교하는 데 역사계의 대사건으로 써먹지 않는다. 집에서 ‘엄마, 엄마, 우리나라의 중심 역사학계에 반란이 일어났어.’ ‘뭔 소리냐, 너?’ ‘단군조선 때 산동성도 우리나라 거라고, 우리나라 강단사학자가 지도를 그려 버렸어.’ 이런 얘기를 어린이, 청소년, 초등학교 선생들 앞에 서, 교장 선생들 앞에서, 그 책을 들고 다니면서 틈만 있으면 진실을 알게 해야 된다.
 
왜 역사가 파괴되고, 복원이 안 됐는지, 왜 개벽을 해서 가을철에는 낙엽이 되어 죽어야 되는 건지 그 논리가 나와야 된다. 이 분단 역사는 개벽해서 씨종자 추리면서 끝난다. 천지 추살 병란으로 인간 씨종자 추려서 통일하는 것이 바로 의통성업醫統聖業이다.

 
 
우리가 포교의 대세 돌리는 큰 정책, 골간骨幹은 무엇인가? 우리 문화 역사가 다 파괴되었는데 대한사랑이 문화의 원 뿌리, 문화 유전자, 원형문화를 되찾아서 역사를 복원하는 유일한 단체라는 것을 웃어가면서 아주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이다. 우리 한국의 역사, 인류의 시원역사를 찾는 방법은 무엇인가? 역사는 문화를 만들고, 문화는 역사를 만든다. 그 역사를 만들어 온 문화의 원형정신, 시원문화 정신, 어머니 문화 정신이 있다. 그 원형문화를 복원하는 것이다. 무엇으로 복원을 하는가? 인류의 깨달음의 정수가 되는 우주관 진리의 원 밑자리 공부로 그것을 성취한다.
 
우주관 공부, 모든 종교에서 깨지지 않는 진리를 공부하여 원형문화를 복원하고, 파괴되고 왜곡 조작된 역사도 다 복원을 시킨다. 원형문화 공부는 종교·기도 문화, 깨달음의 문화의 막장 공부, 끝을 보는 공부다. 그래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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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사적인 문헌의 알맹이를 뽑아서 활용하면 증산도 진리를 문화 논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미래의 큰 일꾼 신앙인을 만나고 길러낼 수가 있다. 우리가 큰 포부를 가지고 최소 천만 명 이상이 증산도를 공부하고 그 중에 백만 명은 상제님 신앙을 선택해서 집에서 청수 올리고 주문 읽게 만들어야 한다.
 
마음공부, 심법 공부로 열매를 따자
 
이 우주의 새로운 탄생, 가을 우주 개벽사업이 지금 턱에 걸렸는데, 요 짧은 시기에 어떻게 대세를 거꾸러뜨리느냐? 지금 상생방송을 이렇게 저렇게 보는 사람이 백만 단위도 훨씬 넘는다.
 
몇 년 전에 어떤 정치경제 전문 월간지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며 나보고 서울에 와서 그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을 했다. 그래 거기를 갔다. 헤드테이블에 언론사 대표들이 앉고, 내 옆에 어떤 신사가 앉았다. 그 신사가 나에게 “환국이 있는 겁니까? 진짜 증거가 많이 있나요?” 하고 묻길래 “많이 있지요. 환국을 알려면 신교를 알아야 됩니다. 「천부경」, 신교는 우주신학宇宙神學입니다.” 했더니, ‘우주신학’이라 메모했다. 그 신사가 누군가 했더니 우리나라의 유명한 신학교 총장이었다. 독일에 가서 학위를 땄다는 그 총장은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인데 상생방송에서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다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다.
 
또 우리 상생방송에서 전화를 받는 어느 여성이 말하기를, “어느 날 대학교 총장이라는 유명한 신부가, 종도사님이 연세대에서 하신 「천부경」 강의에서 ‘인간이 하나님이다. 인간이 살아있는 신이다’라 하신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하늘과 땅도 피조물이라 한다. 그런데 하늘과 땅과 인간이 실제적인 창조주, 살아있는 신이고, 그게 천일天一·지일地一·태일太一이라 했으니,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는가. 그래서 ‘「천부경」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눈치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새 역사 문을 열고 나오는 최종적인 진리를 증산도가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 안다. 그러나 아직은 그 제도권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금 신앙하는 어포, 청포 일꾼들이 우주의 꿈이니까, 내가 우선 결사대 꿈나무에게 특별교육을 해서 깨어나게 하려 한다. 우리 일꾼들을 철혈분자로 잘 기르려는 것이다.
 
마음공부, 심법 공부는 살릴 생 자 공부다. 살릴 생 자 공부가 심법 공부, 진리 공부의 열매를 따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우리들이 모든 걸 이루는, 상제님 도업의 성공학의 최종 결론과 같은 것이다. 이건 내가 상제님 도업을 하면서, 젊은 시절부터 현장에서 맨몸으로 부딪친 체험으로 하는 말이다.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어떤 이론으로, 어떤 서책이나 본 백면서생白面書生으로서 말하는 게 아니다. 사람을 깨어나게 하려고, 진리의식을 열어주려고, 정성을 가지고 집중해서 진리 혼으로 설득을 하는 것이다.
 
「천부경」 논리로 천일天一·지이地二·인삼人三이니까, 모든 도생들이 우선 한 사람을, 제대로 된 한 사람을 입도시켜 본다는 그 체험이 아주 절대적이다.
 
상제님 사업이 그냥 되는 게 아니다. 때를 놓치고,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끝난다. 그래서 중앙 토土 자리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진리 공부 최종 결론이 정신론이고, 우주론 공부의 결론도 정신론이다. 그 결론이 바로 토 자리 공부하는 것이다. 몸에 토기土氣를 축적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토기만 갖고 되는 게 아니고 수기水氣, 몸에 있는 정기도 중요하다. 그걸 수토합덕水土合德 작용이라고 한다. 수토합덕 작용. (복창)
 
유목문화처럼 이동식으로 빠르게 활동하자
 
우리의 문화 역사를 얘기하려면, 우주의 중심 진리 코드가 나와야 된다. 우주의 진리 중심 명제가 나와야 된다. 그걸 누가 말하는가? 우리 증산도밖에 없다. 그러니 참 멋있는 일이다. 우리의 역사 문화와, 잃어버리고 파괴되고 뿌리가 송두리째 없어진 인류의 창세 시원역사를 동시에 함께 찾는다. 한국의 시원역사가 인류의 창세역사와 맞닿아 있고, 인류의 창세역사가 바로 한국사의 시작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재미있고 놀랍고 환상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국통을 통해서 잃어버린 나라의 족보를 바로 세운다.
 
사마천司馬遷이 지은 『사기史記』의 「조선전朝鮮傳」을 한번 보라. 눈이 얼마나 튀어나오나. 「조선전」 하면 단군조선이 나와야 하지 않나? 그런데 그 첫 문장이 ‘조선왕 위만衛滿이 본래 연燕나라의 장수였다’고 나온다. ‘조선왕 위만’, 얼마나 기가 막히나? 지금 역사 교과서에도 ‘위만조선’이 나온다. 단군조선은 곰과 호랑이 이야기라 해서 없어졌다. 위만이 상투 꽂고 조선 사람 옷을 입고 와서, 왕검성을 빼앗아서 단군조선을 계승했다는 것이다. 단군조선을 이미 부정했는데, 거기서 단군조선이 어떻게 튀어나오는가?
 
우리는 자랑스럽게 역사 문화를 되찾는다. 깨달음의 문화 원전과 우주관을 공부한다. 지금 상생방송의 ‘『환단고기』 북콘서트’와 ‘개벽문화 콘서트’를 많이 봐야 된다. 삼한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단군조선은 문화 종주宗主다. 유엠 부틴UM Butin이라는 러시아 학자 말대로, 단군조선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시아 역사라는 건 하나도 읽을 수가 없다. 복원이 안 된다.
 
유목문화가 지구 문명을 만들었듯이 우리도 지금 유목문화 조직처럼 이동식으로 빠르게 활동해야 한다. 언어가 진리를 표상하는 도구니까 ‘어학을 못하면 안 되는구나’ 해서 영어 회화도 해야 한다.
 
옛날에 보천교가 다 패망당하고 나서, 해방되고 나서 강증산이 어떤 사람인지 누가 알았는가? 그때 태사부님은, ‘강증산이 상제님이다. 세상이 천지가 개벽을 한다, 뒤집어진다.’ 이렇게 떠든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았는가. 그러니까 ‘역사의 그 한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그 한 사람, 그 진짜 한 사람!
 
그리고 인사관리를 통해야 한다. 너희들이 진리 공부하고 한 사람을 정성을 들여서 어렵게 포교해서 입도시켰는데, 관리를 안 하고 떨어뜨리면 되겠는가? 입도시키는 날부터 진리 공부 들어가고, 읽어서 정신을 깨주는 책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해서 나보다 더 잘 믿는 사람, 나보다 더 강력한 인물을 만들어야 한다. ‘나보다 더 잘 믿는 인물로 만들어라.’는 말은 원래 우리 도사의 진리 표상이신 태사부님 말씀이다.
 
상제님은 ‘일당 백만 당적當敵’을 말씀하셨다. 한 나라, 백만 명을 네가 가서 통치를 하라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도생들 가운데서, 태을랑 코미타투스에서 이 역사를 지배하는 여러 명 왕이 나온다. 왕 정도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일심 정성으로 인사의 무궁한 조화를 성취하자
 
우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걸 즐겁게 여겨야 된다. 사람을 많이 만나면 기적 같은 사람을 만난다. 열심히 하다 보면 국내외에서 세계화를 이룬다. 외국에서 살다가 여기 들어와 증산도 진리 만나서, 외국에 도장 만드는 사람도 만나고, 별의별 사람을 만난다. 그러니까 인사가 조화고, 그 조화가 바로 창업의 기적이다. 인사는 조화造化다. (복창) 인사에는 무궁무진한 조화가 들어 있다. 그 전제 조건은 정성, 일심 정성이다.
 
길성소조吉星所照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사람대접을 잘하는 데 있다. 길성, 우주의 행운의 별이 빛난다. 누구든지 친절하게 대하고 당당하게 우리의 역사적 사명과 할 일을 얘기해 주면, 그 역사라는 건 분명히 정의의 길을 가니까 도와준단 말이다. 한 6개월, 1년 상생방송을 보게 하면 그 사람들이 반半 신도가 되지 않는가. 그러니까 대한민국 사람 수천만 명에게 우리 역사문화를 알게 하고, 증산도 공부, 근대사의 출발점 동학, 참동학을 공부하게 하겠다는 큰마음을 먹고서 이걸 한번 돌려보자는 말이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다 기본 신도가 된다. 잘못된 문화를 반성하면서 돌아오는 것이다. 그게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비전은 다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자,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갖자. 앞으로 대세를 돌린다. 어청대포부터 태을랑 코미타투스 조직 훈련을 한다. 코미타투스는 그리스 말로 그 어원이 ‘함께하는 사람, 동반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다. 늘 같이 있고 소통이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모든 걸 다 바쳐서 생사를 같이해야 하기 때문에 철혈분자가 아니면 여기에 뽑히지 못한다.
 
다 각자 나름대로 어려움도 있겠지만, 정신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위기를 잘 극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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