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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수행/수행체험사례

“우리도 저곳에 같이 안치되고 싶다”

by 가가운장 2024. 4. 9.

안○○/ 대구복현도장

 

오늘은 한 ○○ 도공법사님이 대구에 3차로 오신 날입니다. 도공법사님이 직접 주문을 읽어주시니까 저도 모르게 몸이 들썩들썩거렸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금동아줄이 내려오는 것을 제가 손으로 잡아 끌어당기듯 하였습니다. 또 제 허리가 뒤로 낭창하게 꺾이면서 마치 하늘로 올라가려는 것 같은 동작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으로 주문이 바뀌면서 제가 도공법사님이 계신 자리로 가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갔습니다. 그렇게 법사님 쪽으로 가다가 뒤가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뒤에 무엇이 있는가 싶어서 돌아서 봤는데 조상신단이었습니다. 조상신단이 앞에 있음을 느끼니까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팠습니다. 마음속에서 , 우리도 저기에 안치되고 싶은데, 저곳에 같이 올라가고 싶은데~’ 하는 울부짖음이 나왔습니다. 갈 수 없는 것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네 조상은 잘나서 저곳에 있어 힘도 있는데, 우리들(포교대상자의 조상님)을 도와주지 않는 것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원망할 수 없고, 질투도 나지만 제발 도와줬으면 싶다는 그런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마음은 저곳에 같이 안치되고 싶다는 감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신단 앞에서 쓰러진 후 기어가서 조상신단을 부여잡고 울부짖다가 도공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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