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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후천선경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는 후천세상

by 가가운장 2024. 2. 1.

묵은하늘과 새하늘의 삶

 

상제님께서 새 천지를 개벽하는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상놈 도수를 짜노라.” 하시고

“나는 타고난 모습대로 소탈하게 살 것을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겉으로 꾸미기를 좋아하고

나는 의례(儀禮)가 간소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예절이 번잡하고

나는 웃고 기쁘게 대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위엄을 주장하느니라.

나는 다정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정숙하고 점잖은 것을 높이고

나는 진실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허장성세(虛張聲勢)를 세우고

나는 화락(和樂)하기를 주장하나 묵은하늘은 싸워 이기기를 주장하느니라.

앞세상에는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어 천하는 대동세계가 되고, 모든 일에 신명이 수종 들어 이루어지며

따뜻한 정과 의로움이 충만하고 자비와 사랑이 넘치리라.

묵은하늘은 이것을 일러 상놈의 세상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65)

 

후천에는 신분과 직업의 귀천이 없는 대동세계가 됩니다. 보통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는 덴마크이고  국민들 사이에도 그런 생각이 보편화되어 있는데요  참고로 덴마크의 예를 소개합니다.

 

덴마크에서는 사회나 부모가 강요하지는 않지만, 18세가 되면 70% 정도의 청년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살기 위해서 부모 곁을 떠난다. 사회적 차별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청소년들의 진로 걱정을 하지 않는다. 대학에 진학해도 걱정이 없다. 학비 무료에 최소 생활비까지 지급되기 때문이다. 또한 덴마크 국민이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일정한 기본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에 밥벌이를 위해 원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지 않는다. 사회에 뛰어들어 실패해도 걱정이 없다. 실직해도 2년 동안 기존 급여의 90% 실업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해고를 당하더라도 실업급여를 받으며 정부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재취업 교육을 통해 다음 진로를 여유 있게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언론의 자유가 보장돼 있어 신문이나 잡지는 검열을 받지 않는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 또한 독립 공공기관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시청료를 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운영된다.

 

덴마크는 직업에 귀천이 없는 사회다. 청바지 차림으로 일하는 국회 의원, 아들이 열쇠 수리공임을 자랑하는 식당 종업원 아버지, 길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교장 선생님, 회사 사장과 직원의 평등한 관계 등은 덴마크인들의 직업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평등한 사회의 직업관은 어려서부터 남과 비교하지 않고 즐거운 일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여 건강한 인생관을 길러 내는 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배움을 통해서 덴마크인들은 상호 간의 협동과 연대를 이루고, 각자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어 평등하고 건전한 사회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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