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에 상제님의 이런 말씀이 있다.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에 있는 모든 큰 겁재를 다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전하여 주리라. (증산도 도전 7:33:6~7)'
상제님께서 모든 겁재를 다 없애버리셨다. 심지어 핵전쟁도 없애셨다. 만약 변산(邊山)과 같은 불덩이가 이 세상에 나타나 구를 것 같으면 온 세계가 초토(焦土), 잿더미가 되므로 불을 묻으셨다. 핵전쟁이 일어나면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다 죽는다. 그래서 모든 겁재를 다 없애버리고 오직 병겁만 그대로 남겨두고 의통을 전해준다고 하셨다. 의통이라는 게 사는 법방이다.
천지에서 가을개벽의 숙살지기로 다 죽여서 심판을 하지만, 사람을 살려야 되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하나님의 화권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을 살려서 다음 세상을 건설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셨다. 그것이 바로 의통이다! 이 의통을 전해 주시기 위해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의통(醫統)이란 의원 의(醫) 자, 거느릴 통(統) 자다. 의원 의 자는 살릴 의 자다. 의사란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가. 곧 의통이란 ‘살려서 통일한다’는 뜻이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올 때에는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거늘 이때에 무엇으로써 살아남기를 바라겠느냐. 오직 성경신(誠敬信)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증산도 도전 7:37:1~2)'고 하셨다.
선천 봄여름 세상과 앞으로 다가오는 가을세상은 별개의 세상이다. 접속은 되어 있는데, 사실은 서로 끊어져 있다. 춘하추동 사시라는 게 생장염장으로 서로 접속되어 있는 것이지, 끊어진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그러나 선천과 후천 가운데에 개벽이 있다, 개벽이!
그러면 그 개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선천과 후천을 어떻게 접속하느냐?
그건 상제님의 의통으로써만 되는 일이다. 이번에는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도 의통의 영향권에서만 후천세상을 살아 넘어간다. 대통령을 지냈건, 천하를 다 차지한 자건 간에 그 누구도 상제님의 의통이라는 영향권에 들어와야 한다는 말이다.
세상만사가 생연후사(生然後事), 살고 난 다음 이야기다. 부(富)도, 귀(貴)도 살고 난 다음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일사(一死)면 도무사(都無事)라', 사람이 한 번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벽을 향하여 돌아누워 계시더니,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않으리오' 하시고 흐느껴 우셨다. 이번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고 다만 의통으로써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천지에서 죽이는 때를 당해서 상제님의 화권으로 살려 놓으면, 상제님의 진리로 모든 것이 하나로 통일되어진다. 정치, 종교, 경제, 사회, 문화 등 그 모든 각색 부문이 상제님의 하나인 진리권, 상생의 문화권에 수용을 당해서 자연적으로 통일된다는 말이다."
-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상제님께서 인류에게 내려주신 구원의 법방은 바로 의통입니다.
의통이란 ‘살릴 의醫’자에 ‘통일한다’는 ‘통統’자로
‘지구촌 인류를 상제님의 조화법으로 병겁에서 살려 내어 천하를 하나로 통일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의 병든 하늘 땅과 인류 문명,
그리고 신명세계까지 모두 새롭게 만들고 성숙한 가을 문명을 여는 구원의 법방이 의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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